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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책] 시민의 교양
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‘이달의 책’ 2월 주제는 ‘시민의 교양’입니다. 국정 농단과 촛불 정국, 이어진 탄핵 국면으로 인해 출판계에서도 ‘국가’ ‘사회’ ‘권력’ ‘시민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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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디터가 만난 사람] (1) “재산? 자기 인격의 수준만큼 갖는 것이 원칙”
새해 정유년이다. 부자이건 가난한 이건 저마다 행복과 건강을 기원한다. 여기 98세의 노년을 ‘젊게’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. 평생을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애써온 사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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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파리에 개보다 고양이가 많은 이유
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진중권 지음, 천년의상상336쪽, 1만8000원프랑스 파리의 거리에서 ‘개똥 지뢰’를 조심해야 한다는 건 상식이다. 실제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개똥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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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타일] 치유, 희망…연둣빛 세상 왔다
[사진 팬톤]해마다 연말이면 그 다음 해 유행할 색을 예측하는 발표가 이어진다.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은 물론 화학 회사와 페인트 업체 등이 ‘올해의 컬러’를 비롯한 컬러 트렌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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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남이 짜놓은 판에서 아등바등, 일등은 해도 일류는 못 돼”
━ 신년 인터뷰 ② 동양철학자 최진석 새해가 밝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다. 섣불리 종착역을 예단하기 쉽지 않다. 매서운 특검의 칼날만큼 반동의 몸부림 역시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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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예술 - 연극] 괴물 같은 시대, 연극은 어디에?
안치운호서대 교수·연극평론가2016년 한 해 한국 연극은 창조와 저항의 사이에서 통렬하게 고민했다. 구시대의 언어처럼 보였던 검열, 블랙리스트에 온몸으로 저항했던 연극인들에게 올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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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 인터뷰] 김영희 묻고 에펠만 전 동독 국방장관 답하다 “베를린 장벽 붕괴 때 군 사령관이 탱크 출동 명령 거부”
통일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제가 군의 통합이다. 독일 통일 당시 동독군 병력은 9만여 명밖에 안 되었다. 그래서 동독 인민군 군인들의 독일연방군 편입은 순조롭게 끝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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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광화문항쟁, 광화문정신, 광화문교향악
박명림연세대 교수·정치학광화문 항쟁으로 대한민국은 역사의 고빗길에 놓여 있다. 옛 구조와 가치는 명백한 퇴장명령을 받았으나 새 희망과 질서는 아직 희미한 형국이다. 안도와 우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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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신현림의 매혹적인 시와 사진 이야기 #4. 청춘은 주저 없이 가는 거야 (2)
- 라이언 맥긴리- 볼프강 틸만스 다시 청춘에 대해 말해보자. 청춘은 청춘이라 아프고, 나이 들면 아프고 슬퍼도 티 낼 수도 없다. 그래도 아픔을 통해 지혜를 얻었다면 축복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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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로봇과 하키 게임 즐기다보니 AI와 친해진 느낌 드네요
‘인공지능이 바꿀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?’ AI가 바둑에 이어 장학퀴즈 우승까지 휩쓰는 것을 보고 나니 머릿속에 이런 질문이 떠오릅니다. 게다가 ‘5년 내 선진국에서 500만 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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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책] 길
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‘이달의 책’ 11월 키워드는 ‘길’입니다. 한 해가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지금 여러분들이 서 있는 자리는 어디인가요.신년 초 목표했던 계획들을 점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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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획│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] 도올이 묻고, 안희정이 답하다 “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”
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.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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惡의 얼굴은 평범하다
권위는 곧 힘이다. 권위를 갖추는 것만으로 타인의 순응이나 복종을 쉽게 획득한다. 예를 들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지시라면 따르지 않을 것도 경찰이 지시하면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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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전 로봇, 폭주도 배워… ‘안전한 인공지능’ 논의 꼭 필요
일본 간세이카쿠인대 연구팀의 행동실험. 놀이 동무가 필요하다는 이익 추구 때문이 아니고 순수한 연민때문에 쥐가 문을 열어주는 이타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을 입증했다. [사진 An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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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사람 그 자체를 고치려 한 함석헌
함석헌사상 깊이읽기김영호 지음, 한길사전 3권, 각 권 632∼720쪽각 권 2만∼2만2000원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을 각 분야에서 찾아 보는 시도들이 있는데, 철학 사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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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당신은 OO년 후 죽습니다’ AI 예언 적중하는 시대 온다
인간 유전체 프로젝트에서 사람 DNA를 구성하는 염기 서열을 분석한 결과를 보여주는 사진. 파랑·빨강·노랑·녹색 띠 하나하나가 DNA의 염기를 나타낸다. 내 수명은 얼마나 될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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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 매력분석기 “뭣이 중한지도 모르고!”
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급 반가사유상(半跏思惟像)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‘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’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달 24일 개막했습니다. 한쪽 다리를 반대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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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 매력분석기 “뭣이 중한지도 모르고!”
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급 반가사유상(半跏思惟像)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‘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’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달 24일 개막했습니다. 한쪽 다리를 반대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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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&TALK] 공부란 ‘내 안의 프로메테우스’를 깨우는 과정
정여울『공부할 권리』 정여울 작가·평론가정여울(39·사진) 작가는 자신의 글을 ‘퓨전푸드식 인문학’이라 소개했다. 문사철(文史哲)로 대표되는 정통 인문학 위에 심리학·대중문화·여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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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사 글씨, 윤형근 단색화, 저드 ‘오브제’…묘하게 통하네
‘포용’으로 어울린 세 작가의 전시 풍광. 왼쪽부터 도널드 저드, 추사 , 윤형근의 작품 . [사진 PKM 갤러리]조선 후기 명필이자 대학자인 추사 김정희(1786~1856),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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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지혜’의 제갈량은 모략의 완성형 모델
요즘 중국이 돋보인다.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하고 미사일까지 쏘겠다고 도발을 벌여도 중국은 결코 꿈쩍도 하지 않는다. 냉정한 전략가의 시선으로 북한을 살피기 때문이다. 북한은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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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하는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? 스스로의 존재를 정의해야 가능하죠
바야흐로 강연 전성시대다. 오는 29~31일 마이크임팩트 주최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‘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빅 퀘스천 2016’은 세계적 석학과 국내외 지성인 21명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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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고지 5만5000장 분량…김우창 전집 새로 출간
문명사적인 깊이와 풍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문학평론과 시론(時論) 등을 발표해 온 김우창(78) 고려대 명예교수의 전집이 나온다. 그가 기왕에 다섯 권짜리 전집을 냈던 출판사 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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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떠난 지 10년 … 다시 만나는 정운영
시선정운영 지음, 생각의힘336쪽, 1만5000원짧은 삶과 긴 여운. 2005년 9월 정운영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61세로 별세했을 때 누군가 이렇게 추도했었다. “그는 떠났으나